연필펜의 감상문

비운의 연재 중단 만화 를 다들 알고 있습니까?연재했던 만화 잡지 밍크가 폐간되면서 연재 중단이 십 년 정도 되었다가 2020년쯤에 웹툰으로 재연재를 하게 되었고, 외전까지 완결 난 상태입니다.저는 이제야 드디어 완결까지 다 보았습니다(죄송합니다 작가님 하지만 전 나중에 보려고 소장으로 전부 구매를 미리 해놨습니다)너무 감동적이고 너무 재밌었습니다정말 좋아했던 만화인데 하필 중요한 부분에서 끊긴 상태로 연재 중단 되어서 너무 슬펐는데 이렇게 완결까지 다 볼 수 있다니 좋았습니다는 전생의 업보를 바로 잡으러 간 주인공 지해의 이야기인데요사실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미 등장인물들의 이름만으로 커플링은 스포된 상태입니다스포된 상태임에도 내용 진행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계속 볼 수밖에 없는 만화였습니다..

친구가 추천해 줘서 새로운 책을 읽어봤다. 책 이름: 홍학의 자리 작가: 정해연 1권짜리 장편 소설이다. 빌려서 보려고 했는데 인기 있는 작품이라 그런지 도서관에서 바로 빌려보지는 못하고 예약을 걸어놨었다. 그러던 중 예약도서가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아서 잊기 전에 빌리러 갔다. 전에 잊어버리고 안 빌렸더니 페널티 한 번 받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페널티 안 받으려고 알림 받자마자 달려갔다. 도서관은 겉표지를 없애고 서가에 들이다 보니 인터넷에서 봤던 표지랑 달라서 처음에 살짝 놀랐다. (스포일러 주의) (되도록 스포일러를 안 하는 쪽으로 쓰려고 노력은 하겠습니다.) 일종의 추리소설, 미스터리 소설인데 처음부터 학생이 죽는다. 이름은 다현이란 학생이 죽는데 처음 열 페이지 정도인가 읽고 주인공인 준후가 죽..

네이버 웹툰에서 수요일 연재 중인 올소 작가님의 전작은 가장 유명한 작품 네이버 웹툰 가 있고 그 외에도 이 있다. 모든 작품에서 개그 요소가 강한 편인데 이번에 연재 중인 도 개그 요소가 많이 들어있다. 스토리에 대해 간략히만 소개하면 용왕의 딸 김용만이 육지에 올라와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좌충우돌 하남자 해수(특징: 전교 1등)와 그 외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고등학교 라이프! ㅋㅋㅋㅋㅋㅋㅋㅋ 용만이는 결혼을 거부하며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고 성공하겠다는 일념 하에 지상 위로 올라오게 되는데...! 용만이는 너무 귀엽게 생겼다 용 버전도 귀엽고 사람 버전은 이쁘고 귀엽다 최근에 캡처한 하남자 해수 너무 웃겨서 캡처했다 해수의 웃는 얼굴이 좀 귀엽다고 말하는 용만이 너희 둘 이제..

오랜만에 새로운 GL웹툰을 봤다썸넬 그림체에 홀려서 시작했는데탄탄한 스토리에 놀랐다그림체 무엇..너무너무잘 그리세요그렇지만 그림체 못지않게스토리텔링도 좋았다어른들을 위한동화책 같은 웹툰이었다작가인 다이앤 에버튼과가수 에다 밀러의 여행기를 그려낸 것인데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성장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안 좋았던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과도하게 불행하게 그려내지 않고적절한 템포로 그려낸 것도 좋았다여담이지만에다 밀러 포스터는알폰스 무하의 그림을 모티브로 삼은 듯했다잔잔한 감동을 얻고 싶다면푸른빛 여정 웹툰 추천합니다!

진짜 이 만화는 미쳤음 꼭 보세요!!! GL계의 혁명!! 일상툰인지 픽션인지 구분 안 가는 웹툰!! 근데 존잼!! 블랙코미디가 섞인 진지한 웹툰 사실 처음에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들개이빨 작가지만 레즈 기만하는 헤테로의 만화 아냐??라는 마음에 안 봤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찐 레즈 만화 (또는 바이 만화) 진짜 강추입니다 너무 웃기고 진지하고 공감 가요 흑흑 작가님 만수무강하세요 또 신작 내주세요 작가님 저의 사랑이 보이시나요? 당연히 다 소장했습니다 ㅎㅎ 무료분은 어쩔 수 없이 아직 소장 못했지만 곧 다 소장할 거니까 다 소장인 겁니다 다들 꼭 이 웹툰 보세요!!

오랜만에 이 블로그에 글을 쓴다그동안 뭘 안 읽은 건 아니었지만 현생에 치이다 보니 기록을 못했다 최근에 추천받고 시작한 '아홉수 우리들'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지라 시작을 언젠가 해야지.. 하다가이번에 다 보게 되었다 명성대로 재미있었다그림체도 예쁘고 깔끔하고스토리라인도 깔끔하니 좋다 세 명의 우리(이름임)가 살아가는 이야기 어떻게 보면 연애 이야기 위주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웹툰이지만연애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은 이야기이다 각각의 우리가 나이를 먹어가며희로애락을 느끼는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였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이 많이 공감할 듯한 이야기이다 더 긴 말은 필요 없을 거 같다아주 재밌다이거 토요일에 정주행을 시작했는데일요일까지 멈추지 못하고 유료분까지 다 봤다ㅋㅋㅋㅋㅋㅋㅋ

그 여름 애니를 보고 원작 소설이 보고 싶어서 봤다 단편소설 모음집인데 책이름은 ‘내게 무해한 사람’ 제일 처음에 실린 단편 소설이 ‘그 여름’이다 소설을 읽고 나니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잘 살리면서 애니메이션에서만 할 수 있는 시각적인 효과라고 해야하나 함축적인 의미를 잘 담은 것 같다 소설은 원작 답게 좀 더 내밀한 서사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소설들은 80-90년대생들이라면 공감이 갈 만한 내용들이 많다 과거 2000-2010년대 후반의 사회적 정서를 잘 보여준다고나 할까 나 역시 90년대에 태어난 세대로서 재밌게 읽었다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였다

근 n 년 간 애니를 잘 안 봤는데 체인소맨 오프닝 곡을 들어보고 궁금해져서 1기를 다 봤다1기는 1~12화 이렇게 있다 세계관은 단순함세상에는 인간과 악마가 있고악마는 인간을 해치고악마를 죽이는 데빌 헌터라는 직업이 있다(스포주의) 주인공 덴지는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느라 야쿠자에게 허덕이는 삶을 사는데 포치타라는 악마와 같이 살고 있다자신의 장기도 팔고 포치타와 같이 악마를 죽이는 생활 하며 간신히 빚 갚으며 사는데 악마와 싸우다가 주인공 죽어버림죽었는데 포치타가 주인공에게 다시 생명을 주며 자기가 죽어버리고 주인공은 포치타의 심장을 가진 악마 같은 존재가 됨그렇게 되고 나서 공안에서 데빌헌터로 일하게 되는 내용이다덴지는 생긴 건 멀쩡한데 도라이다너무 궁핍한 삶을 살아서 밥만 먹어도 엄청 좋아하고남자..